일기

2025.07.06.

칠프밍 2025. 7. 7. 00:33

0.

일기 안 쓴 지 며칠 안 된 것 같은데 일주일씩 지나있고 한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다. 뭔가 막 많은 일들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부지런히 써보자.

 

1.

7월달부터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홍제천 달리기를 며칠 했는데, 금요일에 날씨도 덥고 뭔가 의욕도 꺾일 것 같아서 소방서 건너편 헬스장을 등록했다. 기존에 다녔던 헬스장들 대비 좋은 점들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로 있어서 접근성이 높다는 것과 24시 연중무휴 영업이라는 것의 2가지 사항이었다. 실제로 어제는 새벽 2시 반쯤에 운동을 갔는데 정말 헬스장에 아무도 없어서 너무 쾌적하게 운동하고 나올 수 있었다. 아주 좋아.

 

2.

로아가 재미없는 건 아닌데 뭔가 또 새로운 취미?같은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아예 네이버 계정을 새로 하나 만들어서 검은사막 방송을 켜봤다. 그런데 검은사막이 확실히 뉴비가 별로 없긴 한지 첫 방송에 최고 시청자 32명이 찍혔다. 시간대도 꼭두새벽이고 해서 그랬겠지만 퍽 신선한 경험이었다. 오늘도 짧게 방송 켜볼까 고민중.

 

3.

치지직에서 콩밥특별시 방송하는거 관심 없어서 하나도 안 보고 있었다가, 최근에 레스비 커플 영상에 심취해서 다시보기 풀버전을 며칠에 걸쳐서 보고 있다. WWE인거 아는데도 괜스레 내가 다 설레고 나도 연애를 다시 해야하나 싶고 그렇다. 오늘도 다시보기 돌려보다 자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같은 것도 아니고 게임 서버 방송에 후유증(?)이 남다니, 알다가도 모르겠다.

 

4.

원래 오늘은 혼자 송도에 가서 쉬다 올 생각이었는데, 진혁이 오늘 서울에 온다고 해서 저녁 먹을 의향 있으면 부르라고 했다가 점심께부터 보드게임하면서 저녁까지 먹었다. 그와중에 오늘 아침 9시인가 10시인가에 자게 되는 바람에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오후 2시에 일어나는 대참사가 났는데, 놀랍게도 내가 자는동안 진혁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대화를 나눴으며, 심지어 누가 들어도 ─심지어 내가 들어도─  깨어 있는 목소리였어서 전화받고 일어난 줄 알았다고 한다. 정작 나는 그 통화를 끊고 5분쯤 뒤에 깼고, 통화를 나눈 기억이 진짜 하나도 없다는 무서운 사실… 덕분에 1시간이나 지각해서 들어갔더니 들었던 멤버 외에 모젠님도 와 있었다. 안 그래도 조만간 그쪽 동네로 갈 일이 있을 것 같아 연락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말 예상 외의 인물이 있어서 놀람+반가움 상태였다. 

 

보드게임카페에서 클루 → 한밤의 늑대인간 → (저녁메뉴를 정하기 위한) 바보게임을 하고 나와서 고깃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고깃집은 아마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진혁도 나도 느낀거지만 위생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나저나 밥 먹으면서 이것저것 얘기를 했는데, 물놀이 가자는 얘기도 슬쩍 흘렸는데 다들 퍽 호의적이긴 하다. 이러면 진짜로 날을 잡아봐야겠는걸 싶어, 야호!

 

저녁을 다 먹고 나선 나까지 신촌러 셋은 코인노래방을 갔고, 비신촌러 셋은 집으로 돌아갔다. 내일 출근하기 싫다…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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